내주 주담대 금리 더 내려가... "이미 받은 고객은 변등폭만큼 변동"

2020-05-15     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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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주담대 금리가 좀 더 내려갈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0%로 전월보다 0.06%p 내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는 0.05%p 내린 1.61%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0.07%p 내린 1.31%로, 각각 13개월, 9개월째 하락세를 보인다.

코픽스는 예·적금 등 국내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되므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경우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의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