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타격입은 유럽, 재정위기 심화될 듯 “점검 필요"

2020-05-18     김정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정혜 기자 = 유로지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경제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한은은 17일 낸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국가 대부분이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곳으로 경제적 타격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지역 정부부채 비율과 기초재정수지 비율을 각각 102.0%,–7.1%로 예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재정지출이 확대되어 정부부채 비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당장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남유럽 국가는 부도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신용등급도 낮아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상황지수와 은행 주가역시 많은 폭이 하락해 경제적, 금융적으로 낙관하기 어렵다고 추정했다.
  
앞서 이에 2010년~2012년 재정위기가 발생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은 정부 빚이 많은 상태로 경기 부진에 대책으로 정부지출을 늘렸고, 재정건전성이 다시 실물경제를 누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보고서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지금 재원은 결국 재정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개별 국가는 물론 유로 지역 전체의 재정 보강이 경제회복의 큰 영향력을 미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