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2차 대출 지원... '1천만원 정액'

2020-05-22     한지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하나은행은 22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5일부터 실시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금리를 최고 연 2.9%로 설정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6월 말까지 대출이 취급(실행)되는 경우에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1천만원 정액으로,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매월) 조건으로 취급된다.

대출금리는 3개월 CD 또는 6개월 금융채 중 선택 가능한 기준금리와 차주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로 이뤄지며, 대출 취급 시 첫 금리변동 주기가 오기 전까지 최고 연 2.9%의 상한 금리가 적용된다. 

최초 금리변동 주기 이후에는 기준금리의 변동분 만큼만 대출금리가 변동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최고 금리에 상한을 설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