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한대앞 시설물검증시험 완료…9월 수인선 전구간 개통

2020-06-09     이현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현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9일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 시설물검증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높혀가며 철도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선로구조물, 전철전력, 송변전, 신호, 통신 등 9개 분야 91개 항목을 점검한다.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은 총연장 20㎞로 사업비 9천500억원을 들여 공사를 해왔으며, 오는 8월까지 영업 시운전을 마치고 9월 개통할 예정이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2012년 6월 오이도∼송도 구간을 1단계로, 2016년 2월에 송도∼인천 구간을 2단계로 개통해 운영 중이며 이번 3단계의 수원∼한대앞 구간이 개통되면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수인선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제때 개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