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오플 서울지사 개소…중국 공략에 총력

2020-06-16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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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정혜 기자 = '던전앤파이터'(던파) 개발사인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서울 사무실을 차리고 '던파 모바일' 출시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본사가 제주에 있는 네오플이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서울지사 오피스를 등록했다.

네오플은 전날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지원, 해외사업, 멀티미디어, 경영지원, 웹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던파 모바일 관련 채용 비율이 높으며 관련 직원 모두 서울지사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플은 제주 본사의 던파 모바일 관련 직원 전부를 연내에 모두 서울지사로 이동시킬 예정이며, 던파 모바일 개발실 규모를 약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퍼즈, 고질라 디펜스 포스, 이블 팩토리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네오플의 핵심 게임은 던파로 중국에서 1조2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지역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0만명 등을 기록하는 등 PC 버전의 대성공으로 모바일 버전 역시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텐센트가 추산한 결과 던파 모바일의 중국 내 사전 예약 인원이 4천만명을 넘긴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올여름 출시된다.

한편 네오플은 20일 넥슨 판교사옥에서 ‘네오플 리크루팅 데이’를 개최해 게임업계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직무별 강연과 채용 상담을 제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