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도 수신금리 인하 동참... "1% 금리 찾기 어려워져"

2020-07-01     전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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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전병호 기자 = 하나은행이 1일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내리며 수신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 10종, 적립식 적금 27종, 입출금 자유 예금(MMDA) 5종 등에 적용하는 금리를 0.05∼0.75%p 인하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0.05∼0.20%p, 정기적금은 0.20∼0.25%p씩 낮아졌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를 보면 '주거래정기예금'은 0.75%에서 0.65%로,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은 1.3%에서 1.1%로 낮아졌다.

정책상품 금리는 0.50∼0.75%씩 떨어졌다.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희망키움통장' 기본금리는 2.75%에서 2.0%로 0.75%p나 내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5월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꾸준한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수신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