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배달의민족 신용카드 나온다... '배민포인트 혜택에 집중'

2020-07-08     한지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현대카드는 8일 국내 최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PLCC 마케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LCC는 자체 신용카드를 가지려는 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카드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특정 가맹점 또는 서비스에 집중한 혜택을 받고자 할 때 유리하다. 현재 배달의민족 월 방문고객은 약 1500만명에 이른다.

배달의민족 PLCC는 '배민포인트' 혜택을 집중적으로 부여하며, 배달의민족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또는 디지털 구독 등 여러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이용 시에도 '배민포인트'가 적립된다.

양사는 하반기 중 배달의민족 특화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배달의민족과 현대카드는 PLCC 상품 개발과 함께 배민 고객들에게 새로운 혜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양사는 데이터 사이언스(데이터 과학)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현대카드는 주요 가맹업체와 PLCC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PLCC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