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장과 관련, "이란은행 서비스 중단"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가 밝혀

2018-11-06     황아영 기자

국제은행간통신협회인 스위프트(SWIFT)5(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함에 따라 일부 이란은행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 스위프트(SWIFT)는 세계 각 나라 금융기관들의 데이터와 메시지를 전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기구이다.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국제적인 은행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이 기구는 15일 이란의 핵무장과 관련된 국제사회의 압력에 밀려 이란의 30개 은행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란의 막강한 석유산업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이에 스위프트는 이날 "전 세계 중립적인 서비스 제공자로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통합을 지원하는 우리 임무에 따라 스위프트는 일부 이란은행의 서비스망 접근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감스럽지만, 이번 조치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더 광범위한 안정과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취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