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변동에 비트코인·알트코인 가격 오름세

2020-08-18     한지혜 기자
(사진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다. 1400만원을 돌파하며 1년 전 가격을 회복했다.

18일 비트코인은 1만2000달러 저항선을 넘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오름세다.

오후 3시7분 기준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1% 오른 142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1400만원대를 돌파한 후 1400만원선을 오가는 모양새다. 2019년 8월 초 이후 1년 만에 다시 1400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1일 1105만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29% 넘게 오른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대규모로 채권을 사들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금값 변동이 비트코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더리움의 경우 8월 들어 이더리움 2.0 테스트넷 출시, 디파이(Defi) 자산 증가 등 주된 상승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