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입학 예정인 중1·고1 입학지원금 30만원 받는다

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제로페이를 통해 지원…

2020-10-30     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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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서울시특별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서 내년부터(2021년)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서울 지역 중1·고1 학생들에게 제로페이를 통해 3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입학준비금 지급 방법은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2월 진급할 학교에 배정을 받고 등록 시 신청자료를 제출하면 이에 의거하여 제로페이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아직까지 구입 품목은 교복 구입 등 을 위한 의류 품목과 원격 수업을 위한 태블릿PC로 제한되어있지만, 추후 부교재비, 학용품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6,700명으로, 교육청-서울시-자치구가 각각 5:3:2의 재원을 부담하여 약410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물량은 교육청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종 요청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번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 대한 스마트 기기(태블릿) 지원에 이어, 이번 공동 대응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소득에 관계없이 신입생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상호 협력하여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대책 후에도 학생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사항에 대하여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