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후보자 “민생경제 회복에 대해 구상해 볼 것”

잠재성장률 끌어올리는 토대 만들어야

2018-11-12     박주연 기자

[파이낸셜리더스 = 박주연 기자] 홍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예금보험공사출근길에 "고용상황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후보자는 "고용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통계의 향방이 앞으로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사인인 것 같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기간 동안 민생경제 회복에 대해 많이 구상해 볼 것이며, 정부가 할 수 있는 것과 추가적으로 할 것을 잘 고민해보고 정책 구상을 잘 다듬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이하일 것이라는 종전 발언에 대해서는 "잠재성장률이 안정적으로 가게 하는 것이 큰 과제가 아닌가 싶다""여력을 동원해서 잠재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전날 세제실부터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은 보고를 최소화하고 청문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