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코로나 치료제 나온다.. 셀트리온 주가 급등

항체 치료제 투약 후 4~5일 내에 몸 안 바이러스 다 사멸…

2020-11-12     이은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어제 11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이르면 올해 안에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온다는 발언에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에서 "이르면 올해 말, 코로나 치료제가 나올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CT-P59) 효과에 대해 투약 후 4~5일이면 몸속의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를 모두 소멸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날보다 7.23% 오른 29만6500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2% 오른 9만5000원, 셀트리온제약은 15.15% 오른 12만9200원에 마감했다.

이어 서회장은 "최대 150만명에서 200만명의 치료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10만 명분 정도면 국내용으로 충분할 것" 또한 "이미 코로나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백신 10만 명분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