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아시아나 노조에 대화 공개 요청"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통합의 주체로서 고용 안정 관한 의견 정취 목적

2020-11-27     이은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27일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과의 대화를 공개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현재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통합의 실질적인 주체로서 현실적인 고용안정에 대한 이해관계에 있는 아시아나 3개의 노동조합의 의견을 듣고싶은 목적으로 대화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산은은 다음주 한진칼의 500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한진칼이 대한항공 주식 1233만7048주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교환사채(3000억원 규모)를 인수한다. 

한진칼은 산은으로부터 총 8000억원을 투자받게 되며, 이 자금은 향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통합의 마중물이 될 예정이다. 

한편 25일 아시아나항공 노조와 조종사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이동걸 산은 회장은 매각이 되지 않으면 파산해야 한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노사정 회의체를 만들어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