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200억원 출자’... 의결권 강화를 통해 책임 경영이 목표

2018-11-16     박주연 기자

[파이낸셜리더스 = 박주연 기자]  16일 미래에셋대우의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의결권 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로 미래에셋대우의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섰다.

미래에셋캐피탈 측은 "거래소를 통한 장내매수로 출자하며, 12월까지 분할매수할 예정이며 출자목적물이 상장주식이어서 출자금액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미래에셋케피탈의 총출자액은 16024400만원이 된다.

출자 배경에 대해 미래에셋캐피탈측은 "의결권 강화를 통해 책임 경영을 하는 것이 목표이며최근의 주가 하락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기준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보유지분은 18.85%. 연말까지 추가로 매수하면 지분율은 19.25%~19.28%로 늘어날 것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은 추산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이 종전보다 0.4%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