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ESG 경영 강화 나선다

2021-01-22     임다영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임다영 기자 = 삼양식품이 올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조직과 시스템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주주, 국민 등 모든 사회적 구성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해하며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전하며 ESG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환경친화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적인 환경경영 인증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산, 물류, 서비스 등 전 영역에서 에너지 사용, 폐기물 배출, 온실가스 배출 등도 개선할 예정이다.

또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인권 교육을 실시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이미 1~3분기 수출액(2864억원)과 영업이익(795억원)은 2019년 실적을 넘어서 올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 특정 지역과 브랜드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해 국내외 모두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웰빙 문화를 반영한 신제품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