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전년대비 20장(-6.8%) 감소했다

2021-01-25     임다영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임다영 기자 = 한국은행은 2020년 중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하였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하여 한국은행이 신고한 위조지폐가 총 272장으로 전년대비 292장에서 20장(6.8%)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 공표 이후 최저치다. 

이처럼 위폐가 적게 발견된 것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금융기관 및 국민들의 위폐식별능력 향상 등을 위한 각종 홍보노력(대중교통 광고, UCC 공모전, 카드 뉴스 등)이 기인한 결과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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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폐발견장수는 특히 5만원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감소중이다. 구체적으로 위조지폐 액면금액 합계는 304.5만원으로 5만원권 비중이 59.5%에서 42.7%로 감소하여, 전년 420만원 대비 115.5만원(-27.5%) 감소했다.

한편, 5만원권 이외에도 5천원권은 대량 위조범이 검거된 이후 꾸준히 감소중이다. 만원권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는데, 이는 5만원권에 비해 위조가 용이하면서도 5천원권이나 천원권 보다는 액면금액이 높아 위조 유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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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발견자로는 한국은행 69장, 금융기관 193장, 개인 10장으로 주로 금융기관 취급과정에서 발견된다. 

위조지폐 쉽게 확인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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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나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을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