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 급등....1,500만개 추가수입 결정

5월에도 추가수입 예정

2021-04-23     이은서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정부는 계란 가격 조기 안정을 위해 4월 수입물량을 당초 2,500만개에서 1,500만개를 추가해 총 4,000만개를 수입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계란가격은 그간 조기인플루엔자(AI) 등으로 설 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정부의 수급 안정과 조기인플루엔자 확산세 둔화 등의 노력으로 하락 추세지만 여전히 평년대비 높은 수준이다. <30개 기준, (평년)5,313원 (1.4)5,923원 (2.15)7,821원 (3.2)7,648원 (4.22) 7,358원>

정부는 수입계란의 원활한 국내 유통을 위해 수입시설 물량을 최대 확대하고, 통관·수입검사 등 절차를 개선하여 수입 기간도 단축할 예정이다. 수입계란은 대형 식품가공업체, 음식점, 소규모 마트를 중심으로 공급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내 신선란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월에도 계란가격 추이와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충분한 규모의 추가수입을 지속 추진 예정이다. 

정부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계란 가격 안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며,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중심으로 과제 이행 상황을 밀착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