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22% 증가…서울은 14% 줄어"

2021-12-20     윤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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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윤희수 기자 =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서울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21만4381가구)보다 21.9% 늘어난 26만1386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14만2751가구)과 지방(11만8635가구) 모두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각각 22% 많다. 

수도권 중 경기는 올해보다 약 5% 많은 8만4487가구가, 인천은 2.6배가량 증가한 4만11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서울은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14% 감소해 1만8148가구만 공급된다.

직방은 "올해 전세시장은 계약갱신청구권제도 안정기 이전 시장 불안상황이 나타났으나 계약만료 물량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4분기에 가격불안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도 올해보다 늘어나면서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