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 재선임

2018-05-30     주서영 기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연금 규모 확대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수석 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김상태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오랜 기간 금융투자업에 종사하면서 금융사업에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춰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년간 사외이사를 지낸 홍성일 씨 대신 금융감독원 출신 박찬수 파인스톤 대표가 신임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황건호, 김병일, 권태균 등 3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주들에게 보통주 주당 220원과 우선주 242원 등모두 1천247억원(배당성향 25%)을 배당하기로 했다. 최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자기자본 8조원의 리딩 증권사로 국내금융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주주가치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최적의 자산 배분과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 투자은행(IB)을 넘어글로벌 IB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고 10조원 연금자산 규모를 올해 13조원 이상으로 늘려 최대 성장 산업인 연금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또 “주요 과제 중하나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고용 창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