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송은이의 오랜 절친 황보가 ‘한 차로 가’에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는 2일 오후 6시 ‘한 차로 가’ 황보 편을 공개, 송은이와 황보의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황보는 180도 달라진 일상을 밝혔다. 국방 FM ‘라디오가 좋아서’ DJ로 활약 중인 황보는 주말에도 아침 7시에 눈이 떠진다고 말하며 라디오를 위해 야행성 습관을 청산했다고 고백했다. 또 황보는 초보 DJ 시절, 출입증을 놓고 와서 들어가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었다. 본인을 몰라보는 사람에 차마 “디제이 황보입니다”라고 하지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비디오스타’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울었던 에피소드를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을 언급했다. 황보는 “방송을 안 본 사람들은 오해할 수도 있겠다”라며 “말이 안 된다는 걸 알아서 언급할 필요도 없다”라고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안 친하면 싸우지도 않는다며 끈끈한 우정을 내비쳤다.
황보는 20년 전 러시아 방문 당시 거지 취급을 받으며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한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황보는 당시 유행했던 밀리터리 룩에 비니를 착용하고 방문, 알고 보니 러시아 노숙자의 패션이었던 것.
그런가 하면, 황보는 ‘다시 태어난다면 김숙 딸 vs 송은이 딸?’이라는 밸런스 질문에 “김숙 딸”을 선택했다. 황보는 “송은이의 딸이라면 사랑을 받을 것 같지만,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 같다. 자유로운 김숙의 딸로 태어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잔소리 그만 듣고 싶다는 거 아니야”라며 정곡을 찔러 폭소케 했다.
한편, ‘비보티비’의 토크쇼 ‘한 차로 가’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