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국가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길 바랐다”
국회 결의안 통과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사과까지!
(서울=파이낸셜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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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의 잊힌 비극인 ‘사북 사건’을 조명한 영화 <1980 사북>가 지난 2025년 10월 개봉 이후 1년의 여정을 돌아보는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배급: ㈜엣나인필름 | 제작: 영화사 느티 | 감독: 박봉남 | 출연: 이원갑, 강윤호, 이명득, 황인욱 | 개봉: 2025년 10월 29일(수)]
“사북 사건의 진실 규명을 향해 나아간 뜻깊은 1년”
관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성된 시민상영위원회가 이어온 릴레이 상영!
10월 26일 <1980 사북> 개봉 1주년 특별 상영회 개최!
| (좌) 박봉남 감독 / (우) 황인욱 정선지역사회연구소장 |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일어난 광부들의 항쟁과 이를 은폐하려고 했던 국가 폭력, 그리고 광부들의 분노가 어떻게 서로에게 향했는지를 재구성한 휴먼 탐사 다큐멘터리 <1980 사북>은 지난해 10월 개봉 이후, 관객들의 참여로 '시민상영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이후 지역 공동체 및 시민단체와 함께 릴레이 상영회를 이어오며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해 왔다.
10월 26일(월) 인디스페이스에서 영화의 개봉 이후 지난 1년간의 여정과 사북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영화문화계 인사들과 사회·문화단체 활동가들이 함께 자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봉남 감독은 “영화가 결과적으로 국가의 사과를 받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바람으로 지난 1년간 관객분들과 상영회를 개최했는데, 여러 사람의 관심과 목소리가 모여 한 걸음 더 나아간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며 지난 1년의 소회를 전했다.
실제로 지난 4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북 사건 국가 사과 이행 촉구 결의안' 통과되었으며, 지난 8월 7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사북 사건을 비롯한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가를 대표하여 공식 사과했다. 사북 사건 당시 국가기관에 의해 자행된 불법 구금과 고문, 가혹 행위를 언급하며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한 관객은 “영화에 출연해 아픈 경험을 증언해 주신 피해 생존자분들의 용기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 영화가 그분들의 삶에 힘이 되어주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며 박수를 보냈다. 황인욱 정선지역사회연구소장은 “지금은 피해 생존자가 열 손가락 안에 꼽는다. 이번 46주년 기념식에도 실제 생존자는 다섯 분 정도 참석하셨다. 하지만 생존자가 계신 상황에서 국가의 공식 사과에 이어 대통령의 기념사가 처음으로 낭독되었다는 것에서 다같이 큰 위로를 받았다. 이 영화가 국가의 사과를 받는 데도 기여하고,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견인한 사회적 변화와 그 의미를 되짚었다.
<1980 사북>은 다양한 상영의 장을 마련하며 사북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국가 폭력의 역사를 기억하기 데 힘써왔다. 앞으로도 공동체 상영 등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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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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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980 사북
감 독: 박봉남
출 연: 이원갑, 강윤호, 이명득, 황인욱
배 급: ㈜엣나인필름
제 작: 영화사 느티
장 르: 휴먼 탐사 다큐멘터리
러 닝 타 임: 128분
개 봉: 2025년 10월 29일
관 람 등 급: 12세이상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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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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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4월, 강원도의 탄광촌 사북.
열악한 노동 환경에 분노한 광부들이
사북을 장악하고 바리케이드를 쳤다.
'경찰이 사람을 죽였다'라는 비명이 밤공기를 갈랐고
'폭도'로 돌변한 광부들 앞에서 경찰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퇴각했다.
그리고 무장한 계엄군이 사북으로 향한다!
45년 후, 생존자들은 증언한다.
하지만 기억은 엇갈리고, 서로를 가해자로 지목한다.
잊힌 현대사의 비극,
광주 한 달 전, 사북에 묻힌 진실을 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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