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정혜 기자 = 국내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비접촉 소비 확산에 따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6.53% 오른 21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6.97% 오른 19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장 한때 네이버는 21만2천500원, 카카오는 20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제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천321억원, 영업이익 2천2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4.6%, 7.4%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코로나19 여파에서도 쇼핑·간편결제 등 부문이 선전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의 '깜짝 실적'에 카카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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