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자동차부품업계의 자금난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자동차부품업계의 자금난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11.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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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매출감소 및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실태 파악에 나섰다. 수은은 위기에 빠진 자동차 부품 및 조선 기자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재대출 또는 만기 연장시 대출금 한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한 티앤지는 상용차 조향·현가장치 생산해 현대전주상용차 및 타타대우상용차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록 중인 강소기업이다. 현재 자동차부품업계는 매출감소 및 임금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금융권의 여신한도 및 대출 축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설종훈 티앤지 대표이사는 "완성차 업체를 정점으로 수직계열화된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 특성으로 인해 영세 부품사는 물론 1차 부품업체들까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설상가상으로 금융권의 대출한도가 축소되면서 인건비 등 당장 회사 운용에 필요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많다"고 업계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은 행장은 "자동차부품업계의 구조개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비 올 때 우산을 같이 쓴다'는 심정으로 유동성 지원과 금리부담 완화 등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매출 및 이익감소,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어 곤란을 겪는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기업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재대출 또는 만기연장 시 대출금 한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용등급 하락으로 금리 인상 요인이 생길 경우 수은이 이를 흡수해 업계의 자금난 완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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