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비임금 근로자 16만 1천명 감소… 나홀로 자영업자만 증가
코로나로 인해 비임금 근로자 16만 1천명 감소… 나홀로 자영업자만 증가
  • 이은서 기자
  • 승인 2020.11.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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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통계청 제공
(사진) = 통계청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비임금 근로자가 16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편으로 직원을 두지 않고 나홀로 사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만 늘어났다. 현 상황으로 보았을 때 코로나19의 장기적인 확산으로 인해 비경제활동 인구가 상당히 늘어난 추세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비임금 근로자는 663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 1천명이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7만 2천명으로 감소하였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만 6천명이 증가했다. 최근 1년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경우 현재 사업 시작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71.4%)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임금 근로자의 취업이 어려워서(19.6%)와 기타(9.0%)순이었다. 

비임금 근로자의 연령별로는 50대(-14만명), 40대(-10만 4천명) 등에서 감소한 반면, 60세이상과 15~29세에서는 각각 8만 8천명, 1만 5천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9만 5천명), 건설업(-4만 1천명), 광·제조업(-3만 6천명)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비경제활동 인구는 1,686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3만 4천명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15세이상 인구 중 구성비는 37.6%로 0.9%p 상승했다. 이들 중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희망자는 23.2%로 전년동월대비 2.3%p 상승했다. 향후 1년 이내 취업·창업 희망 사유는 생활비·용돈을 벌려고(71.6%)가 1위를 차지한 반면, 1년 이내 취업·창업 비희망 사유로는 가사(26.0%), 통학(학업)·진학준비(24.0%), 연로(19.3%) 순이었다.

또한 연령계층 내 취업·창업 의사는 20대(48.9%), 30대(39,3%), 40대(33.3%)가 높았고, 일 할 능력이 있는 청년·중장년층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도 취업이 어렵고 곤란했던 상황에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적인 확산으로 취업의 문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며. 상황이 언제 나아질지 모르는 탓에 답답함과 우울감, 무기력함 등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힘든 시기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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