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도 외국인 고용 늘었다…건설업 19.4%↑
오미크론에도 외국인 고용 늘었다…건설업 19.4%↑
  • 윤희수 기자
  • 승인 2021.12.21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윤희수 기자 = 코로나19로 ‘고용 한파’였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고용률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고용률도 소폭 늘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큰 건설업에서 고용률이 19.4%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1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인 취업자는 85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7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4.2%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 수는 133만2000명으로 지난해와 같은데, 취업자 수가 늘면서 고용률이 높아졌다. 외국인 취업자는 2018년(6.0%)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외국인 취업자 증가 폭이 19.4%로 가장 컸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회복세로 고용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비중이 높은 건설업에서 고용률이 크게 오른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광‧제조업이 43.3%로 가장 많고, 도소매‧음식‧숙박 18.9%, 사업‧개인‧공공서비스 16.3%, 건설업 11.9% 순이다.

외국인 실업자는 5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실업률은 6.0%로 1.6%포인트 하락했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 3월부터 전반적으로 취업자가 증가했고, 외국인의 경우 특히 건설 부분 취업자가 늘었다”며 “외국인 취업자가 많이 근무하는 산업이 제조업, 건설업, 음식·숙박업 등인데,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제한이 있는 음식·숙박업을 제외하고는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수준은 200만~300만원이 5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0만~200만원은 21.5%, 100만원 미만도 4.4%였다.

외국인의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은 보면 생활비가 41.0%로 가장 많았고 국내외 송금이 22.0%로 뒤를 이었다. 해외 송금 규모는 연간 2000만원 이상이 22.4%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가운데 21만4000명(16.0%)은 자기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자가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중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전·월세(60.2%), 무상거주(23.7%) 등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방문취업자와 비전문취업자는 각각 23.5%, 14.1% 줄었다. 김경희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비전문취업자 5만~6만명이 정부 허락을 받고 입국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에는 6000~7000명밖에 입국을 못 한 영향으로 비전문취업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91 (D.B.M빌딩) 601호
  • 대표전화 : 02-6925-043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아영
  • 법인명 : 엠지엠그룹(주)
  • 제호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 등록번호 : 서울 다 10890
  • 등록일 : 2014-08-28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겸 편집인 : 전병호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bh8601@naver.com
ND소프트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