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 조합상 수상!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 조합상 수상!
  • 김지현기자
  • 승인 2024.01.17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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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사진) =
(사진) =포스터

가족을 둘러싼 50대 가장 ‘윤화’의 애환과 씁쓸함을 담아내 힐링을 선사하는 영화 <울산의 별>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김금순)과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진행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감독: 정기혁ㅣ출연: 김금순, 최우빈, 장민영, 도정환, 임형태, 변중희ㅣ제작: 후앤유아츠㈜ㅣ배급: 영화로운 형제ㅣ개봉: 2024년 1월 24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 정기혁 감독
“거칠지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영화” – 김금순 배우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던 영화” – 도정환 배우
“2024년 새해 많은 관객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영화” – 임정민 배우
<울산의 별>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성황리 개최!
 
 
 
 
 
 
[왼쪽 상단부터 배우 김금순 / 감독 정기혁 / 배우 도정환 / 배우 임정민 순]

남편과 사별 후 조선소 용접공으로써 소모되는 노동자로 일해 온 50대 가장 ‘윤화’를 통해 정리 해고를 목전에 두고 겪는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과의 오해와 갈등 그리고 약자들 사이에서의 우정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며 현실 속 진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가족 드라마 영화 <울산의 별>이 지난 16일(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기혁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금순, 도정환, 임정민이 참석해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영화를 연출한 정기혁 감독에게 소시민의 이야기를 폭넓게 담아낸 작품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아버지의 고향인 울산에서 처음으로 사촌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 대화들을 통해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가족과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엔 ‘윤화’의 남편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남성 중심인 이야기보단 노동자, 청소년, 청년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싶어 지금의 이야기가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면서 배우 김금순은 “4년 전 대학원 단편 영화 촬영 뒤풀이 때 감독님과 스태프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 당시 감독님은 첫 장편 시나리오 작업 중이었고 이야기가 어떤지 봐 달라는 부탁에 시나리오를 처음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조선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였고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정식 캐스팅 제안을 받고 감사한 마음에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배우 도정환과 임정민은 “오디션을 봤고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셔서 맡은 배역에 대한 공부와 분석을 열심히 했다라고 공통적인 대답을 하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는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다루며 계절도 마침 겨울인 점이 마치 의도된 연출처럼 느껴지면서 촬영하는 동안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정기혁 감독은 “촬영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절정기로 제작이 계속 미뤄져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조선소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장소 섭외나 안정성의 이유, 작업하시는 분들의 업무시간 조정 등이 가장 힘들었던 작업이었다”라는 말과 함께 “그래도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해 주셔서 힘든 점 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영화 제작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많았음에도 제작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배우 김금순은 “추운 날씨 낚시를 하는 장면이 강한 바람에 서 있지도 못할 정도였다. 특히 우는 장면을 찍을 땐 눈물이 눈 안으로 들어갈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임정민 배우는 “담배 피우는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 처음엔 캐릭터 이미지 상 아주 센 브랜드의 담배를 감독님께서 원하셔서 짧은 촬영 시간 안에 한 갑을 다 펴야 했다. 그래도 작품을 위해 참고 연기를 했고 다행히 무사히 마쳤다”라고 말하며 가장 힘든 시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의기투합해서 작품의 완성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개봉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는 질문에 감독은 “우리 영화는 가족의 이야기이고 약자들의 연대와 갈등이 있지만 회해하고 서로를 보살피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봉 이후엔 많은 분들이 우리 영화를 보면서 거칠지만 희망적인 메시지를 받았으면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 김금순은 “너무 기대되고 떨리면서 잘 되길 소망하고 소원하고 있다. <울산의 별> 속 가족들의 이야기는 상영하는 동안 며칠의 시간이지만 영화 속 그들의 삶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 영화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가정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울산뿐 아니라 전 세계 누구든. 우리 영화가 올겨울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영화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배우 도정환과 임정민은 “추운 날씨에 우리 영화를 보러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2024년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 가족의 고요했던 삶이 무너져 가는 풍경을 담담하게 담아내며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울산의 별>은 오는 2024년 1월 24일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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