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정기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규제개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근본적인 체질개선 노력에 힘써야 한다"며 "한국경제는 현재 주요한 전환점에 있어 1990년대 일본처럼 장기 침체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고,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닦을 수도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최소한 외국에 있는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기업도 할 수 있게 길을 터줘야 하고, 규제가 외국기업들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에 부담이 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새로운 기업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기업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앞장설 것"이란 당부로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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