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구청) 동대문구, 회색빛 담벼락을 무지개로 화사하게
(서울=동대문구청) 동대문구, 회색빛 담벼락을 무지개로 화사하게
  • 김홍찬 기자
  • 승인 2018.12.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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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더스 = 김홍찬 기자] 행복 가득한 어린 시절, 맑은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를 볼 때마다 느꼈던 설렘을 되돌려 줄 골목길, 전농2동 ‘무지개 오솔길’이 주민들을 맞이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어둡고 삭막한 골목길을 모든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밝고 정감 있는 골목길로 탈바꿈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골목길은 전농SK아파트 담장을 따라 형성된 좁은 골목이다.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교 학생들이 등·하교 시 자주 이용하는 통학로임에도 그동안 어둡고 폐쇄된 분위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이 흡연을 하는 등 탈선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전농2동 주민참여예산사업인 ‘안전한 학교길 조성’ 사업을 고려대학교 조경연구회(KULA)와 함께 추진했다. 기본 콘셉트를 결정하고 전농2동 주민자치회와의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골목길에 벽화를 디자인하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맑은 무지개 오솔길’로 이름 지어진 골목길에는 고래가 희망을 안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대형 벽화와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 동물, 꽃, 나무 등이 그려졌으며, ‘어떤 모습이든지 널 사랑해’ ‘누가 뭐래도 넌 소중한 사람이야’와 같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푯말도 설치됐다.

아울러 피복전선을 활용해 ‘꿈의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포토존 8곳 등도 조성되어 골목길을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구는 이번에 조성된 전농2동 ‘무지개 오솔길’이 회기동 ‘메아리길’, 청량리동 ‘별 헤는 길’과 함께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동대문구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삭막했던 골목이 벽화와 조형물로 인해 쾌적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이야기와 개성이 담긴 골목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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