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마·용·성 제치고 지난해 강북지역 가격 상승률 1위
동대문구, 마·용·성 제치고 지난해 강북지역 가격 상승률 1위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01.1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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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 교통호재...아파트값 27.81% 상승

【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도훈 기자 = 청량리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며 각종 교통호재와 함께 동대문구 일대 부동산 시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동대문구 숙원사업 손꼽히며 지난 20년간 주민 간 입장 차이, 사업시행자 변경 등으로 이유로 미뤄지던 재개발 사업이 물꼬를 튼 것. 지금까지 동대문구는 광화문이나 종로 등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낙후된 이미지가 강해 한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이었다. 

특히 청량리 인근의 경우 집창촌 철거와 함께 65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며 인근 주택가는 뉴타운으로 개발 될 예정이다.

분당선 청량리역 개통으로 이제 강남까지는 15분,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런 환경의 변화가 동대문구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하는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 121㎡은 2017년 4월에만 해도 8억 2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지난해 11월에는 12억 6800만원에 거래되면서 4억 6600만원이나 뛰어 올랐다. 같은 시기 ‘래미안 아름숲’ 전용 84㎡도 3억 2000만원이나 상승했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 KB부동산 주택가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동대문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에만 해도 동대문구 아파트 가격은 3.3㎡당 1880.1만원 수준이었으나 12월에는 3.3㎡당 2403.1만원까지 올라 27.81% 상승률로 지난해 마·용·성까지 제치며 강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 1위의 자리까지 앉았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동대문구는 마·용·성 뒤를 이을 곳으로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개발호재도 다양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며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서도 가장 뜨거울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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