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증권사 CEO 나왔다…KB증권 대표이사 선임 확정
첫 여성 증권사 CEO 나왔다…KB증권 대표이사 선임 확정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01.0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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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림·김성현 각자 대표이사 내년부터 2년 임기
[사진] KB금융지주 = 박정림·김성현 신임 KB증권 대표이사
[사진] KB금융지주 = 박정림·김성현 신임 KB증권 대표이사

【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도훈 기자 = 여의도 증권가에 첫 여성 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박정림·김성현 각자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특히 박정림 신임 대표는 국내 증권사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여서 내정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신임 박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 영동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체이스맨해튼은행 서울지점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조흥은행 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삼성화재 자산리스크부장을 거쳐 2004년부터 KB국민은행에 몸담았다.

KB국민은행에서는 시장리스크부장, 제휴상품부장, 자산관리(WM)본부장, WM사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여신그룹 부행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해부터 KB금융지주 WM 총괄 부사장, KB증권 WM부문 부사장, KB국민은행 WM그룹총괄 부행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WM부문 시너지 영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다.

역시 1963년생인 김성현 신임 대표는 순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증권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옛 KB투자증권에서는 투자은행(IB) 총괄 부사장·전무, 기업금융본부 전무 등을 지냈으며 이번 인사 때까지 KB증권 IB 총괄본부장 부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대표적인 IB 전문가로 투자자산 다변화로 시장 지위를 바꿀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 19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KB증권을 포함해 7개 계열사의 대표 후보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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