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작년 한 해 1조8천억원의 예금보험료를 거두는 등 예금보험기금 총 13조7천억원(저축은행 특별계정 제외)을 적립했다고 8일 밝혔다.
예보는 이날 발표한 '통계로 본 2018년 주요 경영성과'에서 이같이 집계했다. 또 보유자산 매각, 파산재단 유보금액 조기 배당 등을 통해 작년에 부채 5조4천억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총부채 잔액은 17조9천억원이다.
예보는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으로는 금융사 파산 이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미수령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꼽았다. 이를 통해 약 496억원(7만9천건)을 지급했다.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자 금융회사 영업점 1천100곳에서 예금보험 관계 표시, 설명, 이행 현장조사를 했다.
예보는 또 취약계층 소상공인의 창업지원·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70명의 고용을 창출하거나 유지했으며 23개 업체에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학생, 상인, 다문화 가족, 군인, 장애인, 노인 구직자 등 총 10만362명(1천449회)에게 생활금융교육을 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