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더스 = 김홍찬 기자] 2019년 5월 31일(금),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역촌동 주민센터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역촌동에 위치한 가온 어린이집 (원장 최선영)에 재원 중인 아동을 둔 학부모와 교직원이 주민센터를 찾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라면 40박스를 기부한 것이다.
특히, 이날 기부물품 전달식은 ‘어린이집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의미와 실천을 주제로 한 부모교육의 일부 과정으로 실시됐다. 바자회와 체험활동 등 어린이집 부모참여 활동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웃과 나눔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온어린이집 최선영 원장은 “얼마 전 아이들과 동주민센터를 찾아 라면을 기부한 데 이어 어린이집의 주요 구성원인 학부모님들과 이런 자리를 갖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나눔이란 마음뿐만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렇게 단순하지만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해 보는 과정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훈 역촌동장은 전달식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는 너무나 중요한 일인데, 이렇게 좋은 취지와 정성으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성품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촌동주민센터는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한편, 복지플래너 활동을 통해 상시 안부확인 및 복지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출처=은평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