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더스 = 김홍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일,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2020년 협치과제 선정을 위한 ‘100+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지역주민, 협치회의 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치 과제에 대한 제안자의 발표를 시작으로, 원탁회의를 통한 협치과제 공유 및 과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순으로 3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됐다.
원탁회의에서 공유된 이번 2020년 협치과제는 상반기 시민참여예산 공모사업과 협치 과제 공모사업을 통해 제안된 사업으로, ▲청년 거버넌스 구축 ▲사회적경제 장터 ‘꿈시장’ 확대 운영 등 관악구 협치회의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숙의·공론의 과정을 거쳐서 선정된 최종 15개의 지역사회 협치과제이다.
15개의 협치과제는 주민에게 공유되어, 토의를 거친 후 당일 현장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되었으며, 제1순위 협치과제는 ‘걱정 없는 아이 돌봄 환경조성’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된 우선순위 과제는 협치회의 협의조정과 승인의 과정을 거쳐 2020년 관악구 지역사회혁신계획에 반영되며, 7월 중 서울시에 제출된다.
서울시의 최종 승인을 받은 사업은 2020년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해나갈 우선사업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원탁토론회는 민과 관이 함께 추진해 나갈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행정의 파트너인 주민들이 구정에 참여하는 공론의 장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관악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