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생기면 한국거래소 수수료 수익 최대 370억원 감소"
"대체거래소 생기면 한국거래소 수수료 수익 최대 370억원 감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9.10.04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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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증시 폐장식 모습 (사진제공 = 연합뉴스)
2018 증시 폐장식 모습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한국거래소(KRX) 독점체제를 깨는 대체거래소(ATS)가 생기면 한국거래소의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이 최대 370억원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정훈(부산 남구갑) 의원이 금융위원회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를 보면 대체거래소가 설립하면 한국거래소 주식거래 수수료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에서 ATS 점유율 사례를 보면 미국 34%, 호주 17%, 일본 5% 정도로 나타났다.

2018년 한국거래소 주식거래를 기준해 일본 사례를 적용하면 한국거래소 점유율은 5.4%(영업수익의 1.7%), 미국 사례를 적용하면 29%(영업수익의 8.9%)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수수료 수입으로 환산하면 최소 69억원(일본 기준)에서 최대 370억원(미국 기준)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김 의원은 "대체거래소 설립으로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 수익이 줄어든다는 것은 결국 지방세수 감소로 이어진다"며 "대체거래소가 설립하면 부산 금융중심지가 위축되고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금융위원회가 2011년 대체거래소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고도 지금까지 대체거래소 개장이 한국거래소와 부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들은 자체 자본금을 조성해 수도권에 대체거래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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