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또 다시 화재... 당국 정밀조사 착수
BMW 차량 또 다시 화재... 당국 정밀조사 착수
  • 황아영 기자
  • 승인 2019.11.0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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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황아영 기자 = BMW 차량에서 또다시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5대의 BMW 차량 화재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추가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520d에서 주로 발생했던 화제가 최근 여러 차종에서도 발생해 심각함이 커지고 있다.

화재가 난 5대의 차량 중 3대(640d·525d·320d)는 리콜 대상 차량으로 시정조치를 받았고, 나머지 2대의 차량(328i·5GT)은 리콜 비대상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 차량 3대 중 525d는 매연저감장치 손상, 640d는 침수사고 이력, 320d는 배기장치 등의 특이점이 확인돼 관련 문제로 인한 화재 가능성 등에 중심을 두고 있다.

리콜 받은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누수 여부 등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리콜 비대상 차량 2대에 대해서도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재 리콜을 하는 신품 EGR은 작년 대규모 화재를 유발한 문제의 EGR을 대체해 설계를 변경하고 개선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BMW는 리콜 받은 차량이 화재 원인으로 알려진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가 신품으로 바뀐 제품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대응해왔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BMW 김효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차량결함을 알고도 은폐한 점이 드러나 대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조사 등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화재 사안별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피해를 본 BMW 차주 등 소비자들은 BMW 관계자와 BMW코리아를 상대로 고소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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