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유통되는 나노 마스크 허가된 제품 없어"
식약처 "국내 유통되는 나노 마스크 허가된 제품 없어"
  • 황아영 기자
  • 승인 2020.03.19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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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황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나노 소재 마스크 가운데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생산 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6일부터 마스크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톱텍'사는 품목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국내에 유통 중인 나노 필터 마스크 중 생산·판매 허가된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품목 허가를 신청하더라도 나노 소재의 안전성·유해성을 검증하는 데 상당한 기간(법정 기한 70일)이 걸린다"며 "검증 결과에 따라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안내했다.

식약처는 "2015년 톱텍의 자회사에 MB필터(멜트브라운 부직포) 마스크 생산을 허가했지만, 나노 마스크에 KF94 인증을 한 바 없다"며 "톱텍 자회사가 불법으로 MB필터에서 나노 필터로 변경해 마스크를 제조·판매했다"고 부연했다.

 톱텍 자회사의 위법사항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노 필터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마스크 필터로 허가받아 사용된 적이 없는 신물질"이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하게 안전성을 검토하고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에 있는 중견기업인 톱텍은 최근 나노 마스크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많은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족해진 마스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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