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전병호 기자 = KB국민은행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의 하나로 다음 달 1일 'KB 영세소상공인 이차보전 협약 대출'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중금리와의 차이를 정부가 80% 지원하는 상품으로, 연 1.5%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3천만원 한도로 최장 1년간 빌릴 수 있고,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된다.
지원 대상은 최근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연 매출 5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KB국민은행 자체 신용 등급으로 1∼3등급(BBB 이상)이어야 한다.
이 상품은 국민은행 누리집(www.kbstar.com)의 기업 대상 인터넷뱅킹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접수할 수 있게 했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고령자나 법인 사업자는 영업점에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기업이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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