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 “각인된 이미지 깰 생각 없어”
[인터뷰③]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 “각인된 이미지 깰 생각 없어”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0.05.13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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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수민 기자 = 배우 정다빈이 아이스크림 광고로 데뷔한 이후 각인된 이미지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
 
정다빈은 12일 진행한 넷플릭스 <인간수업> 화상 인터뷰에서 데뷔 17년째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리는 것에 대해 “여전히 그렇게라도 알아주시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2000년 출생 배우 정다빈은 2003년에 한 아이스크림 광고를 통해 대중들을 처음 만났다. 커다란 눈망울과 인형 같은 미소로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수식어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꾸준히 배우로서 영역을 넓혀왔다.
 
정다빈은 자신에게 굳어진 이미지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장단점은 없다”라고 답하며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그게 4살에 찍은 광고인데, 벌써 21살이 됐다. 시간이 굉장히 많이 흘렀는데 여전히 그렇게 기억해 주시더라. 감사한 마음이 첫 번째다”라며 “간혹 그 이미지를 깨고 싶지 않느냐고 물어보시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이미지를 깬다기보다는 계속해서 지켜가고 싶다. 그 이미지도 있는 것이고, 또 색다른 모습들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이런저런 모습들이 있구나를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부터는 제 몫이지 않겠나. 이제 21살이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면서 많은 모습들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르게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어떤 타이틀보다는 ‘정다빈한테 이런 얼굴도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번 <인간수업>을 통해서 그런 반응들을 봤을 때, 그 말이 나의 궁극적인 배우 방향성과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 여러 가지의 색을 입혔을 때 모두 어울릴 수 있는 매력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보였다.
 
한편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정다빈은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건만남을 벌이는 여고생 서민희 역을 맡아 디테일하고 현실감 있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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