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 이용액 증가세 둔화…‘추석연휴 영향’
3분기 카드 이용액 증가세 둔화…‘추석연휴 영향’
  • 양언의 기자
  • 승인 2018.11.02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승인금액 증가율 2분기 9.0%에서 3분기 6.7%로
사진 연합뉴스

지난 3분기 카드 이용액 증가세가 둔화한 걸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054천억 원, 승인건수는 521천만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7%9.5%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2분기에 기록한 전년 대비 증가율보다는 각각 2.3%p0.9%p 줄었다. 이는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해외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승용차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감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 따른 관련 물품 수요 증가 등으로 카드 이용이 늘었으나 증가율은 전분기와 비교해 주춤했다.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분기에 각각 9.0%, 10.4%였다.

사진 연합뉴스

 

3분기 카드사용 증가율 둔화는 9월에 추석 연휴와 휴일로 영업일수가 작년보다 4일 감소해 법인카드 사용이 줄고 쉬는 가게가 늘어난데다, 연휴 해외여행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여신금융협회는 풀이했다. 월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 77.8%, 810.8% 증가했다가 9월에 9.3%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분기에 373천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나는 데 그쳤다. 2분기 증가율(10.5%)4분의 1 수준이다.

개인카드 승인금액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승인금액은 168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늘었다. 하지만 월별 증가율은 710.1%, 88.4%를 기록했다가 9월에 4.7%로 반 토막이 났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7.6%, 숙박 및 음식점업이 7.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11.9% 증가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2% 감소했다.

3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596천억원, 승인건수는 314천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6.0%, 9.1%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455천억원, 승인건수는 206천만건으로 각각 9.4%, 10.2% 늘었다. 승인건수 당 평균 승인금액은 전체 카드가 3944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2.6%, 전분기 대비로 2.2% 모두 감소했다.

신용카드의 평균 승인금액은 5823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대비로 2.9%, 전분기 대비로는 3.4%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91 (D.B.M빌딩) 601호
  • 대표전화 : 02-6925-043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아영
  • 법인명 : 엠지엠그룹(주)
  • 제호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 등록번호 : 서울 다 10890
  • 등록일 : 2014-08-28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겸 편집인 : 전병호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bh8601@naver.com
ND소프트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