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항공택시’ 탄다…인천공항-여의도 11만원
5년 후 ‘항공택시’ 탄다…인천공항-여의도 11만원
  •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6.05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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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범운행
추후 자율비행 실현시 2만원대
(사진) = 연합뉴스TV 캡쳐
(사진) = 연합뉴스TV 캡쳐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현제 기자 = 영화에서 보던 하늘을 날으는 택시가 5년뒤 상용화된다,
  
정부는 4일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드론 택시 상용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로드맵이 나왔으며 각종 제도를 정비해 2025년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날으는는 택시는 현대자동차가 올해 초 구상을 내놓은 도심형 항공기, '플라잉 카'이다.
  
빌딩 위를 날아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미래형 택시이며, 교통체증 해결에 각광받고 있다.
  
우선 2023년까지 1인승 시제기를 개발하고, 운송사업 제도와 보험 표준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2024년 시험 비행을 시작할 계획인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청량리역, 코엑스 등을 잇는 노선이 지정·운용될 예정이다.
  
계획되로 진행될 시 서울 등 도심에서 1~2개 노선의 상용화된다.
  
일단은 기체에 조종사가 탑승하는 형식인데, 조종사가 없는 자율비행은 첫 상용화 10년 뒤인 2035년 도입이 목표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도심항공교통은 혁신적인 교통서비스이며, 세계시장 규모가 큰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이다. 먼저 상용화를 이룰 경우 초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여의도에서 인천공항까지 20분에 도착할 수 있는 이 '날으는 택시'의 요금이 1인당 11만원선이지만 추후 자율비행 실현시 2만원대로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기술과 비용 문제 외에도 도심 한복판을 비행하는 만큼, 안전과 소음에 대한 해결이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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