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윤희수 기자 = 10일 2시 다이아(DIA) 유닛 쇼케이스가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이 됐다. 처음 오프닝VCR이 공개된 후 다이아의 타이틀곡 '감싸줄께요' 무대와 뮤비가 공개되었으며 이후 무대인사까지 마쳤다.
1년 2개월만에 다이아 유닛으로 돌아온 이번 미니앨범 '플라워 포 시즌스'는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운다는 의미로 Daily, 감싸줄게요, 네게로, 아무도 몰래 외 2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은 <감싸줄게요>이며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타이틀 곡 '감싸줄게요'는 다이아의 청량하고 아련한 느낌을 극대화 시킨 곡으로 마치 여름을 겨냥한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뮤직비디오 또한 청량함이 돋보이지만 곡에서 느껴지는 아련함이 더해져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사계절을 빗대어 사랑을 이야기하는 가사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자작곡이 두 곡이나 담겨져 있다. 멤버 주은의 자작곡 <내게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길을 같이 걷고 싶다는 풋풋한 소녀의 감성을 담은 곡이며, 예빈의 자작곡 <아무도 몰래>는 비가 많이 오는 날 우산을 써도 어쩔 수 없이 옷이 모두 젖는 것처럼 이별 후 잊으려 노력을 해도 슬픔에 젖어가는 마음을 비유한 서정적인 곡이다. 예빈은 "그 동안 자신의 틀을 깨버리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주은은 "작곡자로 앨범에 참여하고 싶기도 했다"며 두 멤버 모두 작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앨범에서는 다이아 완전체가 아닌 다이아 유닛으로 결성이 됐다. 이 부분에 대한 이유를 묻자 "공백기가 지나고 나서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자 하는 멤버도 있고, 그 부분들을 존중해서 자율적인 참여로 유닛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 앨범에는 다 같이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나머지 멤버들도 반응이 좋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있다"며 질의응답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아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예쁘게 봐주셨음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