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6단계 유통 구조 개선해야…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어민들이 1700원에 판매한 고등어가 소비자 가격 7800원으로 껑충 뛰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2017~2019년 기준 수산물 값에서 유통이 차지하는 비율(유통비용률)은 넙치(양식)는 70.3%, 고등어 66.9%, 명태 57.2%, 갈치 44.1%, 참조기 39.5%, 오징어 38.0%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22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고등어의 최근 5년 평균 유통비 비율은 77%에 달했다.
이에 이원택 의원은 "유통 경로가 다양하고 단계가 복잡해지며 수산물 유통비가 늘어났다."며 분석했다. 수산물은 수협 위판장, 중도매인, 수협공판장, 소비지 중도매인, 소매상 등을 거치는 최대 6단계 유통 구조를 갖고 있다.
이 실태에 이원택 의원은 "수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수산업의 미래는 없다며 이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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