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송금사기 예방한다...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 도입
토스, 송금사기 예방한다...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 도입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10.3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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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사진) =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회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내 간편송금 이용 시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 토스 이상거래 탐지 기능을 통해 사기의심거래 여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더치트(TheCheat)는 2006년 1월 4일 개설된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다. 온라인 거래 사기 피해자가 사기꾼의 이름, 아이디, 계좌번호, 휴대폰번호 등 총 10여가지의 정보를 공유해 다른 사용자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한다.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는 토스의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을 입력 후,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 혹은 연락처가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다. 송금을 위해 '보내기' 버튼을 누르더라도 사기 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될 경우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온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조회 없이 모든 송금 과정에서 사기거래 위험성이 있는 여부를 조회해준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9월 이후 두 달간 시범 운영 기간 중 사기 의심계좌와 연락처 10만건 이상이 탐지됐다.

토스 관계자는 "한 사용자가 '(중고거래로) 사기꾼에게 돈을 입금할 뻔했지만, 이 서비스 덕분에 100만원 가까운 금액의 사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전 국민이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 대상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보이스피싱 수법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토스의 이번 서비스가 송금 사기 방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카카오페이 등 다른 모바일 금융 서비스 역시 이용자들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지책 도입과 이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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