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조설희 기자 = 가수 김종국과 걸그룹 오마이걸이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남자 엔터테이너 부분과 여자 아이돌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대한민국 브랜드의 충성도를 조사해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6회 째를 맞이한 올해 소비자 조사 건수는 무려 116만 3,618건에 달한다.
이들은 27일 오후 열린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김종국은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이너와 여자 아이돌로 인정 받았다.
인물·문화 부문 고객충성도 1위 엔터테이너(남자) 브랜드로 선정된 김종국은 "열심히 하다보니 감사한 상을 받았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꾸준함으로 열심히 뛰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국은 "제가 가수인지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데, 기회가 된다면 노래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국은 현재 SBS '런닝맨' '미운우리새끼'와 MBC '볼빨간 신선놀음',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등 각종 방송계를 누비며 센스 넘치는 진행과 예능감까지 뽐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활약에 힘입어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콘셉트 요정'이라 불리는 오마이걸(OH MY GIRL·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도 수상 직후 "2021년도를 이렇게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게 돼 좋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같다. 우리 미라클(오마이걸 팬덤 명)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DUN DUN DANCE(둔둔댄스)'라는 곡으로 곧 컴백을 할 예정인데, 많은 사랑 부탁 드리고 행복하게 앨범 활동을 하고 싶다"고 계획도 밝혔다.
앞서 오마이걸은 지난해 '살짝 설렜어(Nonstop)'와 'Dolphin(돌핀)’으로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 두 곡 모두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을 돌파해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또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자아이돌 부문 2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2020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 top10상,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 본상,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오마이걸은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디어 오마이걸)'은 오는 5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