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방치' 용산철도병원 부지→34층·685세대 공동주택 건설
'10년 방치' 용산철도병원 부지→34층·685세대 공동주택 건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5.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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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 철도병원 부지에 설립되는 공동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용산 철도병원 부지에 설립되는 공동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용산 철도병원 부지에 공동주택 685세대를 비롯한 박물관 등 복합 건축물들이 들어선다.

27일 서울시는 전날(26일) 제9차 도시·건축 공동 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등록문화재로 지정(제428호)된 용산철도병원이 위치한 부지다. 1984년부터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으로 운영해왔으나 2011년 폐업 이후 현재까지 빈 건물들로 방치돼 있다

건물 주변에는 한강초등학교와 용산공업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국제빌딩 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및 아세아아파트 주택 건설 사업 등 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월부터 토지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와 사전 협상을 진행해 철도병원부지 개발 계획을 수립해왔고, 이번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개발 내용을 구체화했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등록문화재를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종합의료시설 폐지 후 문화시설 신설 ▲저층부 박물관 연계 용도 도입 ▲최상층에 시민들에게 공유되는 전망 공간과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이 있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지역에는 지하 6층~지상 34층, 연면적 9만4천㎡ 규모의 공동 주택(685세대)과 근린 생활시설, 문화·집회 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발생하는 약 665억원의 공공기여를 △박물관 활용을 위한 용산철도병원 리모델링 및 수장고 설치(474억)△어린이집 신축이전 및 풋살장 도입(111억)△도로 신설(80억)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주변에 부족했던 문화·여가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던 옛 문화유산인 용산철도병원이 박물관으로 조성돼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되고,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배치한 연도형 상가와 쉼터 등으로 인해 저층부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상지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쇼핑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사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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