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쥐 실험서 감마변이에 효과 확인
셀트리온 '렉키로나', 쥐 실험서 감마변이에 효과 확인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1.07.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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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정다연 기자 = 5일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브라질 發 감마 변이 바이러스(P.2)에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감마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사람 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고, 실험용 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앞서 진행한 남아공 '베타' 변이에 대한 페럿(Ferret, 족제비과 일종)과 실험용 쥐 대상 시험 결과와 일관성을 보인다. 셀트리온은 "베타 및 감마 변이에 대해서 세포수준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임상에 적용된 도즈보다 16배 낮은 도즈에서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된다는 점이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각종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향후에도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도 발 '델타' 변이에 대한 시험의 경우 이달 중 동물효능시험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의 치료 효과가 동물시험을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다"며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긍정적 동물시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이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해 렉키로나를 활용한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렉키로나는 이미 초기 변이주 6종(S,L,V,G,GH,GR)과 영국(B.1.1.7), 인도(B.1.167), 캘리포니아(B.1.427/429), 나이지리아(B.1.525), 뉴욕(B.1.526), 브라질(P.1) 변이에 대해 세포수준 단계에서 중화능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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