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더스 = 김홍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22일(목)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제16기 다산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16기 수료생 54명과 강북구청장, 다산아카데미 총동문회장 등 졸업생,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로써 2011년 출발한 다산아카데미가 배출한 수료생은 총 887명이 됐다.
‘강북구 다산(茶山)아카데미’는 강북구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이 협력을 통해 강북구민에게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다룬 강좌는 다산을 통한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구민들에게 전달하는 강좌다.
지역 주민의 다양한 평생학습 욕구를 반영한 ‘다산 아카데미’는 경제, 사회, 역사,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성신여대 교수진의 고품격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는 총 12회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론 강의와 전남 강진의 다산 초당 및 수원 화성 등 2회의 현장 답사를 통해 다산 선생의 삶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을 마친 후에도 총동문회를 결성, 다산연구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훌륭한 강사진의 강의를 통해 다산의 삶, 여정, 애환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셨으리라 생각한다”며, “다산의 개혁정신과 인간 사랑의 정신, 실사구시 철학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보다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수료를 축하했다.
제17기 다산아카데미는 내년 1월부터 수강생 접수를 시작하여 3월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구 소식지와 홈페이지,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강좌를 통해 다산(茶山)을 배우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고자 하는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처=강북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