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늘 도망가’는 어머니와 할머니가 좋아하는 곡“
(서울=파이낸셜리더스)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룹 판타지 보이즈 김우석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김우석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조개찜으로 출연, 찜질방과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나선 조개찜은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보이스로 단숨에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 전 가왕 소찬휘는 “‘복면가왕’에서 들었던 노래 중에 가장 산뜻했다”라고 극찬했고, 위너 이승훈은 “0.1초 만에 인사하더라”라며 아이돌이라는 것을 예측했다. 여기에 가면을 뚫고 나오는 비주얼과 훤칠한 체형 때문에 차은우, 주우재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조개찜은 아쉽게 패배하면서 2라운드 준비곡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보였다. 임영웅이 리메이크하기도 한 곡을 조개찜은 자신만의 풋풋한 감성으로 무대를 완성했고, 가면을 벗은 조개찜의 정체는 판타지 보이즈의 김우석이었다.
무대를 마친 김우석은 수줍어하면서도 애교가 가득한 매력을 뽐냈고, 이에 누나들을 입덕하게 만들었다. 김우석은 “전교 회장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던 터라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었다”라며 “어머니와 할머니가 좋아하는 곡을 선곡해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인상부터 대상까지 수상하는 게 목표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김우석은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 출연해 최종 10위로 판타지 보이즈에 합류, 오는 21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우석이 속한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9일 데뷔 앨범 ‘NEW TOMORROW’(뉴 투모로우)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팬들의 극찬 속 이례적으로 20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NEW TOMORROW’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