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도훈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리테일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과 현지 ICT 기업인 린티스 세자떼라가 디지털 지급결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린티스 세자떼라는 인도네시아 직불카드 및 ATM 결제망을 운영 회사로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5 금융결제원과 국가간 ATM이용 협약 체결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ICT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과 고-젝 결제용 e-money 충전서비스, 항공권 결제, 보험료 수납 서비스 등을 ATM,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디지털 뱅킹을 통한 리테일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예적금 상품 가입, 대출상담 서비스,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생활 필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태블릭브랜치 시스템을 구축해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각종 쇼핑몰에서 e-money 결제가 보편화될 정도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 중"이라며, "현지 디지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생활 필수 금융서비스 등의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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