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봉선동 아파트 매매 건수·가격 3분의 1로 줄어
광주 봉선동 아파트 매매 건수·가격 3분의 1로 줄어
  • 황아영 기자
  • 승인 2020.01.0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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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황아영 기자 = 광주의 노른자로 불리던 남구 봉선동 아파트 매매 건수와 가격이 뚝 떨어졌다.

8일 국토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봉선동 대표적인 아파트인 포스코더샵의 지난해 매매 건수는 30건으로 2018년 90건에 비해 3분의 1로 줄었다.

포스코 샵 매매가격도 대폭 하락했다.

매년 하반기 기점으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2018년 6억5천만∼7억3천만원에서, 2019년 5억2천만∼5억7천만원에 거래돼 1억∼2억원가량 하락했다.

59㎡는 2018년 3억7천만∼4억원에서, 2019년 3억∼3억6천만원으로 떨어졌다.

쌍용스윗닷홈 지난해 매매 건수는 11건으로 2018년 22건에 비해 반 토막 났다.

전용면적 120㎡는 2018년 11억원가량, 2019년 10억원가량으로 1억원가량 내렸다.

155㎡는 2018년 13억∼14억원, 2019년 11억5천만∼13억원으로 1억∼2억원가량 하락했다.

남양휴튼 1차 아파트는 2018년 15건 거래됐던 것이 작년에는 불과 4건 거래된 가운데 매매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다.

봉선동의 한 중개업소 A 대표는 "재작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봉선동 아파트 가격이 작년 1, 2월까지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매매 가격 하락도 하락이지만 거래량이 점차 줄고 있어 중개업소 수입도 확 줄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또 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광주 곳곳에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데다 분양이 예정돼 있고, 그간 봉선동의 강점이었던 학군과 학원도 다른 지역과 크게 차별화가 없어 봉선동이 강남구의 대치동이니 노른자니 하는 말은 점점 옛말이란 말들이 나오고 있다"며 "반등의 여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7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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